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33316?sid=102

지리산 화엄사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거를 개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는 3일 ㈜그린마타와 비건(채식주의자) 버거를 개발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화엄사의 브랜드 비건 버거를 통해 신뢰와 건강을 국민들에게 나누어드리고 싶다”며 “화엄사 굿즈 개발에 이어 비건 버거를 전문업체와 개발해 불교에 관심과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버거는 빵, 패티, 치즈, 소스 등 모든 재료를 식물성 재료로 만든다. 콩단백질을 이용한 패티와 쌀을 주 원료로 사용한 번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그린마타 우의수 대표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일반고기 버거 마니아들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식감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며 “비건 새우 맛 버거, 비건 치킨버거도 추가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화엄사는 10월 버거를 출시하고 직영 전문점과 밀키트 형태로 인터넷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뉴욕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